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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피해망상 장애 시아버지 며느리 살해" 대구 북구 침산동 아들 부인 칼로 찔러 죽인 아빠

케일 일상 2024. 3. 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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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3년) 11월27일 오전 9시40분경

대구 북구 침산동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아들의 부인을 시아버지가 칼로 찔러 죽인것

이유는 아들이 자기를 죽이려 했다는것

알고보니, 피해망상 장애 때문에 헛소리를하며

살인까지 저지른 것

당시 아들은 출근후 없었고 집에 혼자 있던

부인만 찾아온 시아버지에게 문을 열어주자

이런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시아버지는 범행 직후 112에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해 붙잡혔다.

그리고는 “자식들과 며느리가 나를 죽이려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평소에도 아무런 근거 없이 “자식들이 나를 죽이려고 한다”는 말을 했고,

가족과 점차 사이가 멀어졌다. 범행 당일에도

아들 내외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생각해

따지러 갔다가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렀다

아들 내외 모두 A씨를 위협한 사실이 없고 오히려 A씨와 다투기 싫어 별다른 연락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이같은 피해망상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신감정을 통해 A씨의 망상장애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흉기를 미리 준비해

며느리를 찾아가 범행한 점 등을 미뤄

의사결정 능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구속 기소했다

또 재범 방지를 위해 치료감호를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의 상태를 고려해 구속했고

유족들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법적 재판의 결과가 24년 3월에 나왔다

징역 20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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